아이들과 함께 강원도 태백에 있는 <안전체험 테마파크 356 세이프 타운>에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세계최초 안전체험 테마파크라고해서 어떤 곳일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출발하였는데요. '왜 이렇게 좋은 곳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태백여행에서 365세이프타운에 하루를 투자하는 것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365세이프타운이란?
365세이프타운은 세계최초로 안전을 주제로 하여 교육과 놀이시설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시설로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직접 또는 가상으로 체험이 가능하도록 만든 안전체험 테마파크입니다. 재난과 안전이라는 조금 무거울수 있는 테마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배울수 있고, 스스로 체험함으로써 몸이 기억하게 하는 안전체험으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체험 테마파크입니다.
365 세이프타운 이용요금
365세이프타운의 장점 중의 하나는 이용요금입니다. 세이프타운을 모두 즐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 22,000원이지만 이중 무려 20,000원으로 태백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결국 2000원으로 그곳에 있는 모든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정말 착한 가격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태백사랑상품권은 태백에 있는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 가능하였습니다. 저희는 4인가족으로 88,000원을 결제하고 80,000원을 태백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아서 세이프타운에서 오후까지 시간을 보낸 후, 태백에 있는 황지시장에서 먹거리를 사먹고,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도 사주었습니다.
365세이프타운 운영시간
운영시간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 09:00~18:00 입니다.
(16시 이후 입장시 시간 부족으로 인해 일부 체험시설은 이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휴관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공휴일이 끝나는 다음날 휴관입니다.)
우리가 체험한 365세이프타운
세이프타운에는 정~말 많은 시설들이 있었는데요. 저희는 모두 이용하지는 못하였고, 이용했던 시설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산불체험, 설해체험, 풍수해체험, 지진체험, 대테러체험, 완강기체험, 교통안전체험, 안전밸트체험, 365케이블카를 이용하였고, 이것들은 모두 자유이용권만 구매하면 추가요금 없이 모두 이용 가능하였습니다.
산불체험관
산불체험관은 소방헬기를 타고 영상속 산불진화와 인명구조를 체험합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은 재미를 느꼈고, 체험이 진행되면서 점점 산불진화에 대한 진지함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설해체험관
설해체험관은 눈사태에 대한 경각심과 사고 발생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입체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눈사태에 대해서 아이들이 인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설해체험관을 나오면 아이들이 스키를 탈 수 있는 오락시설도 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였습니다.
풍수해체험관
풍수해체험관은 집중호우로 도시 전체가 침수된 상황에서 비상 구조선을 타고 시민들을 안전지대로 탈출시키는 체험입니다. 영화 해운대가 생각나는 체험이기도 했는데요. 영상속에서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판단하고 대처해야 하는지에서 실질적인 것을 잘 배울 수 있는 체험관이었습니다.
지진체험관
지진체험관은 아파트, 다리, 도로등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지진의 위력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관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종종 일어나곤 하는데요. 진도 7.5까지의 지진을 생생하게 느껴봄으로써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고, 풍수해체험관 처럼 우리생활에서 알고 있으면 좋을 실질적으로 필요한 체험중에 하나였습니다.
대테러체험관
대테러체험관은 어른들에게도 조금 생소한 체험관이었습니다. 놀이기구같은 체험기구를 타고 도시를 위헙하는 테러집단을 막기위한 하나의 추격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가 실제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에게 테러라는 위험이 실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체험관이었습니다.
완강기 & 구조대 체험 (소방안전체험관)
소방안전체험관의 완강기 및 구조대 체험은 제가 365세이프타운에 가장 잘 왔다고 생각했던 체험입니다. 소방안전 체험은 은 강원도 소방학교에서 파견 나오신 현직 소방관이 모든 교육과 체험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총 80분동안 이루어 지는 체험지간에 화재등과 같은 위기의 순간에 3층 이상의 고층 건물에서 완강기와 구조대를 타고 탈출하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해볼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이상의 아이만 가능하여서 첫째아이와 저만 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겁많은 첫째와 완강기와 구조대를 처음 이용해보는 저도 많이 긴장되었는데요. 실제 체험을 하고나니 글로만 배웠던 사용방법이 몸과 머릿속에 저절로 학습이 되었습니다. 교육이후에 다른 곳에서 완강기를 보면 큰아이는 지금도 그때의 얘기를 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줍니다. 나중에 둘째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다시 한번 체험을 하러 꼭 갈 예정입니다.
교통안전체험관
교통안전체험은 아이들이 직접 운전하면서 교통사고의 위헙성과 예방방법을 배울수 있는 야외교통체험관입니다. 키 145cm미만의 아이들은 직접 운전은 불가하고, 옆 보조석에 탑승은 가능합니다.
안전벨트체험
안전벨트 체험은 360도 전복되는 자동차 안에서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정말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던 체험관입니다. 이것 역시 키 제한이 있어서 큰아이와 저만 체험을 했었는데요. 처음에는 놀이동산에서 타는 놀이기구정도를 생각했는데 정말 상상이상의 처음느껴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놀이기구와 실제 사고는 정말 다르고,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으면 우리가 어떻게 됐을지 정말...안전벨트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365케이블카
또하나의 재미 케이블카입니다. 한명당 신제 2천원이란 금액으로 케이블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케이블타고 세이프타운의 챌린지월드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앞에 안전체험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서 챌린지월드는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체험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챌린지월드에는 14개의 트리트랙 프로그램과 퀵플라이트(스카이번지10m), 플라이폭(짚라인 100m)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더 많은 시설들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아이들과 놀이동산만 가도 4인 가족 20~30만원은 기본을 지출을 하게 되는데요. 4인 가족이 8천원으로 하루종일 교육적이고,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태백365 세이프타운> 이었습니다.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고, 저희는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어른과 아이모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